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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그란 투리스모 7 소개 및 초반 플레이 리뷰 / Gran Turismo 7 [2022년 03월]

by Alex Yu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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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3일 첫 그라 투리스모 1 을 시작으로 벌써 25년이 지난 그란 투리스모 7 이 출시 되었네요!

중, 고등학생 시절 이 게임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자동차'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운전이 아니라...

그만큼 레이싱게임이라는 초점보다는 카 라이프 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몇 안되는 게임입니다.

카 라이프? 시판용 차량의 압도적인 등장 폭

등장하는 자동차의 장르만 보더라도 경차, 하이브리드, 스포츠성이 가미된 일반 시판차, 진짜 레이싱 카, 렐리카, 픽업트럭 등 다른 일반적인 레이싱게임들과 달리 등장하는 차종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일반 시판용 차량이 다수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실제로 다 보았던 차량도 이 게임에서 등장한다.' 라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 본인도 그란 투리스모 4 에서는 베르나 또는 티뷰론 터뷸런스, 투스카니 등의 현대에서 자료를 넘긴 자동차를 타고 서울 도심 코스 (숭례문 회차, 시청 후문 길, 교보문고 앞 회차) 를 타임어택으로 맞춰놓고 천천히 코스를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본 게임이 아무래도 일본에서 제작 된 게임이니 일본에 거주하는 분들 중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욱 와 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란 투리스모 4 까지가 전성기였다.

그란 투리스모 4 까지는 확실하게 카 라이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당시 PC 성능은 콘솔 게임기를 따라가기 힘든 시절이었으며, 그란 투리스모와 같은 장르의 게임이 없었으므로 비교대상이 없었음에도 그래픽과 물리엔진에 공을 들인 흔적이 있었느니 호평 일색이었지요.

본인도 그란 투리스모 4는 24시간 내구레이싱도 클리어 할 정도로 정말 길게 즐겼는데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란 투리스모 5 부터 스포트까지 긴 시간동안 그란 투리스모 본연의 무언가를 잊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인데요.

첫번째는 악명높은 플레이 스테이션 3 그리고 발매연기

두번째는 비교를 할 수 있는 소프트의 등장

세번째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한정으로, 이것은 프롤로그인가? 아니면 정말 완전히 아이덴티티를 잊었는가?

입니다.

그란 투리스모 5, 6, 스포트... 너네 어딘가 이상하다?

2007년 12월 31일 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의 출시와 함께 발매연기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프롤로그 이후로 정식 넘버링인 그란 투리스모 5는 2010년 11월 24일에 출시 되는데요.

그란 투리스모 4 출시일이 2004년 12월 28일 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6년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출시하는 것이 됩니다.

프롤로그 이후로 봐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항간에 플레이 스테이션 3로 개발하는 과정이 어렵다는 얘기도 흘러 나왔긴 합니다만, 플레이 스테이션 3야 워낙에 악명이 높았으니 본인은 그란 투리스모 5를 포기했습니다.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기다린 시간도 시간이지만, 플레이 스테이션 3와 한국 정부의 환상적인 콜라보인 "게임을 시작한 지 〇〇시간이 지났습니다.' 라는 비스무리한 문구가 매 시간마다 화면을 가리고 보이는게 너무 싫었지요.

하지만 본인은 결국 참지 못하고 2013년 12월 6일에 출시한 그란 투리스모 6를 플레이 스테이션 3와 함께 구매하게 됩니다.

그란 투리스모 4 출시 이후, 그리고 PSP 버전으로 아쉬움을 달래던 본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위에 작성한 셧다운 시간 알림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4 이후로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그란 투리스모 4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컨텐츠 볼륨, 거기에 포르자 모터스포츠 와 같은 비교대상이 되는 타이틀의 출시로 인하여 결국 본인도 사람인지라 그래픽적인 요소를 안본다 하더라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왜냐면 그란 차량은 뒤집어지면 차량 밑면에 다이케스트 완구로 유명한 오토아트 사의 완구 바닥면을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죠.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물을 보고, 결국 며칠 못한 채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그 후 플레이 스테이션 4 프로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조합으로, 그란 투리스모의 아이덴티티를 포기하고 그럭저럭 레이싱게임이 되어버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그럭저럭 즐겼습니다.

일반 시판차량보다 레이싱카의 비중이 높았고, 출시 초반에는 GT리그와 같은 싱글 컨텐츠의 부재, 차량 튜닝은 크레디트가 아닌 마일리지 제도 때문에 본인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끝으로 레이싱 게임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7 출시! 왠지 그란 투리스모 4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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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투리스모 7의 개발 스크린 샷을 본 몇몇의 그란 투리스모 골수 팬들은 내심 기뻤을 겁니다.

그란 투리스모 4의 향기가 살며시 났기 때문이죠.

위 사진의 책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그란 투리스모 4는 그란 투리스모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요소들의 완성판이자 기준이었지요.

벌써 25주년이 되어 기념작이 되어버린 그란 투리스모 7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런 느낌의 게임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개인적인 그란 투리스모7의 총평 및 느낌은...

'출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나게 플레이 하겠습니다!' 입니다.

그란 투리스모 특징인 라이선스 취득영상을 조만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난이도가 조금 있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그럼 저는 게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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