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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政治)

검단에 대해서 모르면 공부라도 하던가 2화

by Alex Yu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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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검신총연에 검단 (인천 서구병)에 출마하는 제 22대 국회의원 후보자초청 대담 토론회가 있었다.

아무래도 검신총연에서 진행하는 대담회라서 검단 신도시 인근 지역의 이슈가 주제였다.

각 당의 후보들이 무슨이야기를 하는가 듣다가 내 두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멘트를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SCE-8zHk8&t=5411s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후보 : 경인 아라뱃길은요, 수질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바닷물 즉 염분이 있는 물 입니다.

 

???

정서진이야 당연히 바다와 연결되어있고 그 주변은 염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약 10km정도 되는 위치에 있는 아라마루 인근까지도 걱정을해야하는 정도의 염분일까?

아라마루에서는 인공 폭포수도 틀어주는데?

물론 당연히 정수펌프로 한번 돌려서 틀어주는 것이긴 하지만 더럽다거나 짭짤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필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가양대교가 지어지기 전, 즉 난지도에 정말 쓰레기를 매립할 때부터 한강 근처에서 자랐다.

한강에 등굽은 물고기가 둥둥 떠내려오는 것도 보면서 자랐다.

그리고 한강정비사업과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난지도가 없어지고 한강물이 점점 깨끗해지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게다가 서울시의 아리수사업까지 진행 된 것을 보면, 이런 사업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싶다.

 

지금 필자는 아라뱃길을 도보로 10분안에 갈 수 있는 위치에 살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아라뱃길의 수질이 좋지 않다고 파란당 후보가 단언하기에는, 좋아지고 있는 부분은 감안을 하지 못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철새들도 물고기를 사냥하러 놀러오는 곳이 아라뱃길이고 정서진에서는 카누,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강물이 마트 생수처럼 깨끗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오히려 그러기가 어렵다.

 

언론에서는 4~5급수라고 하는 언론이 있고, 3급수라고 하는 언론이 있었다.

그만큼 수질개선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고, 매립장의 침출수 정화만 잘 되어도 수질은 올라갈 것이라 본다.

 

다만 이것에 대한 대책을 물어봤을 때 빨간당 후보는 자기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들은 이야기로만 계양천과의 연결 "가능성"만 대답했을 뿐이다.

 

아라뱃길에 대한 어떠한 경험같은 것들을 얘기해줬으면 좋았으려만, 19년동안 검단까지는 바라볼 시간이 없었나보다.

99일은 말할 것도 없고...

 

분명 아라뱃길 초기에는 수질이 좋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나아지는 부분은 확실히 있고, 빨간당 파란당 후보는 아라뱃길에 대한 사업에 구상이 있다면 이런 부분은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필자의 근무지인 검단산업단지 뒤로 흐르는 검단천도 직장인의 휴식처로서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은 있다만...

지금 파란당 빨간당 후보는 검단천이 어디있는지나 알까? 라는 의문이 보면 볼수록 강하게 든다.

 

제22대 국회의원 인천 서구병 후보 리스트

 

기호1 더불어 민주당 모경종 후보 - (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차장

기호2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 - (전)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기호7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 - (전)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

기호8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 - (전)환경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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