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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月及) [연재 종료]77

2022년 09월 월급 (月及) : 봉스쉼터 선거운동으로 뜨거웠던 6월. 지역구에서 찻길 하나만큼 벗어난 지역에 프랜차이즈카페가 아닌 아담한 개인카페 하나. 카페 이름도 모르고 들어가서 메뉴를 보자하니 시골매실차가 있었다. 시원하게 매실차를 들이키고 주인누님과 친해지는데 5분… 선거운동 중에 잠시 쉬어가려고 수도없이 들렀다. 갈때마다 메뉴에도 없는 비타민 음료, 살 빠지는 음료, 밥 대용 음료 등 메뉴에도 없는 가격을 내고 기분 좋게 쉬었다 나갔다. 뜨거웠던 6월이 끝나고 늘 걸어서 갔던 이 카페를 차를 끌고 가려고 지도를 검색해보다가 알았다. 이곳이 카페가 아니라 봉스 ’쉼터’ 였다는 것을… 가볍게 추석인사를 드리고 여전히 메뉴에 없는 비타민음료를 마신다. 고작 3달 전인 6월이 다시 그리워진다. “그 때와 똑같이 오늘도 잘 쉬었다 갑니다.” 사.. 2023. 7. 14.
2022년 08월 월급 (月及) : 소 잃은 놈 찾아내기 얼마 전 폭우가 기록적으로 내렸다. 115년만에 폭우라고 하던데, 피해가 심각하다. 복구가 연일 지속되는 요즘, 가십거리로 책임론이 벌써부터 방송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나에게도 몇몇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 이미 물어볼 때부터 답은 정해져있듯이 물어본다. 이럴 때마다 참으로 인간사회의 여러가지를 느낀다. 하나하나 다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복구와 대책이 어느정도 해결되면 조사발표가 나올 것이며,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비가 좀 그치고 하루빨리 맑은 날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월급 사진을 올려본다. 재난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와 명복을 빌며…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4.
2022년 07월 월급 (月及)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다시 돌아왔다. 직장인으로… 심지어 직장도 늘었다. 물류회사 이사와 언론사 정경부 차장. 매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밤 11시까지 근무 중. 직책이 무겁다.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지난 직장의 상무님이 왜 퇴근을 늦게 하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정치계로 발을 들인 친구는 결국 당선이 되어 정치인으로써 이번 7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의원 타이틀을 가지니 정치인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나쁜 의미의 정치인이 아니라 좋은 의미의 정치인… 근래 2년간 새 출발이니 마지막이니 정말 많았지만 이제는 정말 이번 스토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즐거운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4.
2022년 06월 월급 (月及) : 야구장에 가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가질 못하고 있었는데요. 방역기간 중에도 한번씩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야구장을 운영했지만, 입장권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화면에서 비추어진 야구장 관중 모습은 개인적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몇 칸씩 띄어 앉아서 응원 하느니 그냥 안 가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갈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리두기도 해제되었고, 야구장 입장권을 친구녀석이 구해오는 바람에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확실히 코로나는 계절감기 수준으로 내려 온 듯 합니다.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분들 또는 호흡기에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늘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지만 초창기 코로나의 치사율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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