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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월급 (月及) : 아티스트 타인이 민감한 상황에도 때로는 둔감하고, 타인이 둔감한 상황에도 때로는 민감하다. 그들은 무언가 느껴지는 감정이 특별할때, 평범한 것들에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외엔 헛점이 보이지만, 헛점을 배우려 달려드는 자세가 남다르다. 그들도 시작은 그저그런 평범한 사람이나, 그것을 깨닫는 시간까지 의심을 많이한다. 필자가 만나본 아티스트 모두가 그러하다.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1.
2018년 03월 월급 (月及) : 사진전-LIFE 세상에는 참 여럿 사진과 사진전이 있다. 의미를 추적하거나 작가의 글을 보아야 알 수 있는 의미가 있는 듯 없는 듯 한 사진, 철저하게 제품을 광고하는 상업 사진, 유명 연예인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써 해당 연예인의 쉽게 볼 수 없는 일상을 담은 사진, 어느 사건의 중심으로 뛰어들어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는 사진, 지구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멋진 풍경사진…등등 문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시각적인 정보를 한 컷에 담아놓은 자료가 모이고 모여서 이 것들을 나열하면 한편의 생생한 역사서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대부분의 요소가 더해진 사진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라이프전의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일면을 알 수 있다. 전쟁, 산업화, 문화, 지도자, 연예인… 근대 역사의 실제 모습을 사진이라는.. 2023. 7. 10.
2018년 02월 월급 (月及) : 진짜 끝! 그리고 다시 시작! 1. 얼마 전 새로운 곳으로의 이직을 위해 오래된 곳에서 퇴직을 하였다. 고민 만 몇 년째 하다가 막상 퇴직 결정은 순식간에 되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분야의 좋아하는 브랜드 담당이 되더라도 일은 일 이었고… 그 분야 덕에 퇴직만 몇 년 늦어질 뿐, 결국 사람 떠나게 만드는 건 사람이더라. 6년 가까이 부족한 나를 잘 보살펴주신 전 회사 대표님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1년이나 기다려주었던, 곧 이직할 회사 팀장님께 감사 드린다. 2. 한 달 가량을 쉬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마음 편하게… 퇴직 전까지는 약간의 퇴직금으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마음 편하게 부담 없이 쉬니깐 지름신도 도망가버렸다. 지금은 그저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뿐. 그 동안 스트레스가 많이도 쌓였.. 2023. 7. 10.
2018년 01월 월급 (月及) : 확정 세월이 지날수록 어떠한 결정을 짓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10대, 20대, 30대… 갈수록 겁이 많아진 것인지, 용서와 수긍이 빨라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저 미적대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 같았으면…’ 이라는 생각을 한참 떠올리다가 이제 30대의 중반을 넘어가니 저런 생각 하는 것 조차 무섭고 두려워졌다. ‘지금 상황에서 움직여봐야 어디던 어떤 사람이던 비슷할 것 이고, 크게 막 환상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항상 머릿속에서 내린 결론이었다. 그러나 요 근래에 변화가 조금씩 찾아오고 있었다. 아, 조금씩이라고 하기엔 시작이 너무 커서 작게 느껴진 것일지도 모른다. 첫 변화는 기나긴 연애의 끝인 이별이었고, 결혼이란 걸 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이혼남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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