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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스트리트 파이터 2 더 월드 워리어 전 캐릭터 엔딩 + 4천왕 엔딩 추가

by Alex Yu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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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일본에서부터 가동된 스트리트 파이터 2

이 게임 하나로 오락실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필자는 초등학생일 때 이 게임을 접했는데, 오락실에 앉아서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고 있을 때

나보다 덩치 큰 중, 고등학생 형들이 대전 상대로 들어오면 묘한 긴장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다행히도 필자는 오락실 의자로 맞는다던가, 돈을 빼앗겼다는 불상사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는 일명 얍삽이 라는 것을 쓸 줄 모른다.

이 게임을 엄청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라던가 배경음에 대한 매력에는 아주 푹 빠져 있었다.

오락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달심 스테이지의 코끼리의 뿌우 뿌우 소리가 늘 반겨주던 시절이었다.

이제는 어느덧 나이도 훌쩍 먹었고, 옛날처럼 긴장감 속에서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되니

오랜만에 8캐릭터 전부 엔딩을 보았다.

필자는 잘 하지도 못하는 대전 액션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초필살기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 게임부터는 진짜 잘 못하겠더라.

그래서 사무라이 스피리츠도 2부터 잘 안 하게 되었고,

한때 킹오파 시리즈도 좋아했지만, 게임이 정신없었던 것만 기억난다.

 

 

 

 

승룡권 / 류 엔딩 : 시상대도 안 올라가고 수련을 위해 어딘가로 떠난다.

 

 

승룡권 / 켄 엔딩 : 이라이자와 결혼! 종이처럼 다가오는 이라이자가 압권이다. 이후 작품부터는 일러스트가 바뀐다.

 

 

슈퍼 박치기 / E. 혼다 엔딩 : 운동하고 밥 먹는다. 어렸을 땐 그저 목욕탕 세신사인 줄 알았는데, 스모선수였다.

 

 

스피닝 버드 킥 / 춘리 엔딩 : 아버지 묘소 참배 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다.

 

 

일렉트릭 썬더 / 블랑카 엔딩 : 생일선물로 받은 발찌(!)를 증거로 어머니가 알아본다. 본명은 지미.

 

 

더블 래리어트 / 장기에프 엔딩 : 레슬링의 국제 교류 임무를 잘 완수했다고, 구 소련 대표와 춤추고 끝난다.

 

 

서머솔트 킥 / 가일 엔딩 : 내쉬의 복수를 하려는 찰나 아내와 딸이 막는다. 그리고 집에 가서 쉼.

 

 

요가 프레임 / 달심 엔딩 : 코끼리 타고 집으로 간다. 3년 뒤 카레를 먹으며 아들과 잡담한다.

사실 뭔가 엄청난 엔딩들은 아닌데, 옛날에는 이 엔딩한 번 보겠다고 많은 돈을 썼다.

옆 나라에서는 이런 재미난 게임으로 거대한 사업화가 되어 돈을 싹싹 긁어모으고 있는 동안

국내에서는 연일 언론에서 게임은 폭력이니 뭐니 난리를 친 것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이 시절 즈음에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모탈컴뱃이 출시돼서 엄청 난리였는데...

게임이 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사업이 커지는 것을 보면,

문화 사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파생 파급력이 큰지, 한국 언론은 왜 이걸 막기만 했는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래는 4천왕 (바이슨, 발로그, 사가트, 베가)의 엔딩 모음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부터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되었고, 엔딩은 별 내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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