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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3

치킨에 대한 사고 (私考) 치킨에 대한 사고 (私考), 이번 글은 정확하게 하자면 양념치킨에 대한 사고 (私考) 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맛 칼럼니스트가 시작한 "한국 치킨이 맛있으면 미각을 의심해 봐야 한다."라는 문장. 이는 곧 한국 치킨은 맛이 없다 라는 주장이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로는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육계는 30일 키운 1.5kg 병아리이며, 40일까지 키우면 3kg이 되니 닭치고 3킬로! 병아리 말고!!라는 캠페인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 지난 떡볶이 때도 마찬가지지만, 이 분의 주장은 어느 정도 필자와 궤를 같이 한다. 다만 주장의 포인트가 필자는 그 음식을 필자에게 먹이지 말라고 주장하는, 즉 친한 지인에게만 하는 반격 정도에서 끝나지만, 이 분은 이러한 스타일의 주장을 전 국민에게 한다. 맛 칼럼.. 2022. 1. 12.
코카인 댄스에 대한 사고 (私考) 코카인 댄스에 대한 사고 (私考)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스트리머가 있다. 어느 날 라이브를 보고 있는데, 대뜸 코카인 댄스라는 걸 춰보겠다고 한다. 본인이 따로 연습한 것은 아니고 영상을 검색해 보며 즉석으로 따라 하겠다고 하면서 어설프게 따라 추었다. 물론 그녀의 귀염 뽈롱 터지는 춤 구경은 겨우겨우 잘 보았고, 바로 도대체 코카인 댄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본인도 검색해 보았다. 우선 단어사용 자체가 심히 위험하다. 대놓고 마약류의 하나인 코카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댄스라니... 안 봐도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지만 워낙 본인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춤사위가 엉망이라 찾아보게 되었다. 정확하게 예상대로 무의미한 코카인 단어 반복에, 몇몇 영상은 흔히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코로 마약을 흡입하는 듯한 .. 2022. 1. 9.
떡볶이를 싫어하는 맛 칼럼니스트에 대한 사고 (私考)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느 맛 칼럼니스트가 떡볶이는 정크푸드라고 엄청 까던데?" 떡볶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와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사이에서 나온 수다 정도였다. 그러나 떡볶이 이전에 나온 단어가 귀에 거슬렸다. 맛 칼럼니스트? 그게 뭔데? 이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직업? 직책? 은 처음본다. 저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저런 단어 조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가 궁금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맛’ 이라는 단어가 문제였던 것 같다. 음식 평론가 또는 푸드 칼럼니스트 가 가장 가까울 것 같은데... 굳이 비교해서 단어를 만들어 보자면, 책 평론가 에서 독후감 평론가로, 영화 평론가 에서 영화 감상 관객 평론가로, 정말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하게 든..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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