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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화 이글스23

2화 - 첫 시즌권, 첫 감독, 나는 이제 어디 팬인가? : 2013년 사진 첫 번째 2012년에 양천 친구가 야구에 빠지면서 야구장을 너무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이럴 바엔 차라리 시즌권을 구매하는 게 나을까 싶어서 결국 2013년도 시즌권을 구매했다.1년 동안 전세 낸 내 자리는 적절히 보기 좋은 위치였고, 달력과 다이어리 등 각종 선물에 이벤트 추첨까지시즌권의 효능은 대단했다.     시즌권 구매 후 정말 마음 편하게 야구장을 마치 내 집 저럼 다녔다.퇴근 후 심심하면, 주말에 할 거 없으면,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목동 야구장 한편에 자리 하나는1년 동안 내 거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졸면서도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봤다.     목동 경기장 주변 둑방길은 이렇게 벚꽃이 예쁘게 핀다.시즌권 덕분에 매일 야구장을 가니, 이렇게 주변에 어떤 좋은 장소가 있는지도 찾아보게 된다.    계속 같은.. 2024. 7. 22.
1화 - 나는 이글스 팬, 너는 히어로즈 팬 : 2012년 사진 2012년 7월 4일 / 한화 5 : 넥센 10 야구장은 KBO규약 상 원정석 이라는 개념이 없다. 모든 응원석은 중립이다.다만, 선수들이 있는 홈팀 더그아웃의 위치로 응원석이 구별될 뿐이며, 눈치와 매너와 예의는 각자 챙겨가야 한다.목동 야구장은 해가 지는 방향으로 인해 3루 더그아웃 쪽이 홈팀 응원석이고,반대로 1루 더그아웃 쪽은 원정팀 응원석이 된다.위 사진은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기 위해 1루쪽 원정팀 응원석 쪽 사진이다.야구를 하나도 모르는 양천구에 사는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내게 야구를 보러 가자고 했다.당연히 가장 가까운 목동 야구장에 한화 넥센전을 예매했고, 오랜만의 직관이라 즐거운 발걸음으로 갔건만...친구에게 볼넷을 알려주면 볼넷을 보여주고, 실책을 알려주면 실책을.. 2024. 7. 21.
프롤로그 - 이글스여 비상하라! 왜 빙그레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되었는가? 특정 팀의 야구팬이 되기 위한 점지 요소는 생각보다 많다.우선 필자의 기준으로 몇 가지를 적어보겠다. 1. 부모님 또는 본인의 고향. 필자의 부모님은 모두 충남 분 (온양, 천안)이시다.필자 역시 고향은 온양으로서 주민번호가 점지해 주고 있다.즉 태어나자마자 빙그레 이글스 어린이였던 것이다.그리고 필자의 부친이 스포츠의 광이셔서 그런지,필자 어렸을 때는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조차 빙그레 제품 말고는 못 먹게했다.어린시절 눈물 젖은 해태 홈런볼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2. 본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스타 선수나 감독이 있다. (혹은 마스코트가 귀엽다고 느껴지거나...) 필자는 왼손 잡이다.야구라는 것이 의외로 내야 수비는 왼손 잡이가 있기 불편한 포지션이다..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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