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 첫 시즌권, 첫 감독, 나는 이제 어디 팬인가? : 2013년 사진 두 번째
목동 야구장의 홈경기 마지막 날 그라운드 개방 행사시즌권이 있으니 그라운드 입장도 먼저 시켜주고 좋았다.이렇게 시즌권을 끊어놓고 야구를 관람하고, 넥센 히어로즈는 정규리그 3위로 마감할 듯했고,한화 이글스는 KBO 역사상 첫 9위를 할 것 같고 하니, 필자의 팬심이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빙그레 어린이로 점지된 팬인 이상, 넥센 히어로즈에서 필자가 좋아할 만한 어떤 포인트를 찾아야 했다.넥센 경기를 본격적으로 관람한 지 2년이 되었는데,솔직한 말로 좋은 좌완 투수들은 분명 있었지만, 히어로즈라는 구단 특성상 선수가 언제 팔려나갈지 몰랐고,영구결번이 없는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한화 이글스 팬으로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그리하여, 우선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 시킨 염경엽 감독님의 등번호를 파고 유니폼..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