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 분수 - 소니 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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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여 얼추 성산대교 근처에 202m 까지 솟아오르는 분수대가 있다.

자료를 조금 찾아보니 70억이 넘게 들여 만들었고, 2015년에 가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년단위로 가동비만 3억넘게 쓰였다고 하는데...

여기 근처에 살지 않는 이상 보러오기도 힘들고, 여러 안전상의 이유로 가까이 갈 수도 없으며,

쉽게 말하자면 '저걸 여기에 왜 설치했지?' 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구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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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은 우연찮게 한강길 산책하다가 분수대를 가동하길래 봤더니 무지개같은 것이 보여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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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뒤로 서울 하늘이 좀 뿌옇게 보이는데, 이 시절의 미세먼지 같은 것이였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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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년도는 2023년인데 아직도 저거 저자리에 남아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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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사도 갔고 마냥 찾아가기엔 쉽지 않은 곳이라 확인하러 가는 것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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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SONY DSC-N1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