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곳, 난지천 하늘공원 - 후지필름 X100
가깝고도 먼 이유 첫째,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깐 가양대교가 생기기도 전이며, 저 공원이 쓰레기 산이었을 때부터강 건너에서 한강물에 쓰레기 침출수를 마셨는지 모를 등 굽은 물고기가 둥둥 떠다닐 때부터 지켜보며 컸다.고로 공원이 왜 저런 모양이 되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안다. 둘째,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구기종목이 축구와 농구다.달리기도 안될뿐더러 드리블은 더 안된다.남중, 남고, 군대, 회사 야유회 어디서든 고역이었다.당연히 농구는 시도조차 안 하고, 축구는 항상 골키퍼가 단골 포지션이었다.저 공원은 월드컵 공원의 섹션 중 하나이며, 근처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물리적으로 그럭저럭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 때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정말 강 건너에서 폭죽 터지는 것만 구..
202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