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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가질 못하고 있었는데요.
방역기간 중에도 한번씩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야구장을 운영했지만,
입장권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화면에서 비추어진 야구장 관중 모습은
개인적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몇 칸씩 띄어 앉아서 응원 하느니 그냥 안 가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갈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리두기도 해제되었고, 야구장 입장권을 친구녀석이 구해오는 바람에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확실히 코로나는 계절감기 수준으로 내려 온 듯 합니다.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분들 또는 호흡기에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늘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지만
초창기 코로나의 치사율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치킨을 뜯으며 목이 쉬도록 응원을 하고 오니
스트레스가 확 풀린 느낌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치 못하면 얼마나 불편함을 초래하는지 근 몇년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하더라도 저는 늘 가지고 다닐까 합니다.
아! 그리고 지방선거는 제가 도와주었던 후보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투표에 성실하게 임해주신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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