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관계를 유지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성인이 되자마자 경량 철골 현장 일울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2012년, 현장 평균 나이보다 어린 그 친구는 경력으로 반장이 되었고, 사람을 부릴 때가 되었다.
나는 그곳을 퇴사하기로 하였다 14화 때처럼 필자는 다른 분야의 일을 찾았었고,
경량 철골을 배워보겠다는 마음으로 그 친구와 함께 현장 일울 하였다.
매번 출근해서 일하기 바빴으니 당연히 카메라는 가지고 다니지 못했고,
그나마 남은 사진 몇장을 기록한다.
아마도 이 사진이 첫 현장 사진일 것이다.
강남에 있는 빌딩 중에 하나이고,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갔던 현장이다.
저녁형 인간인 필자로서는 새벽부터 시작하는 현장 일울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세종시 정부청사 현장 투입 사진
자랑은 아니지만 농림수산부 몇몇 벽은 필자의 손을 거쳤다.
용인 수지구 디지털벨리로의 어느 회사 데이터센터
사진은 얼마 없지만, 은행, 학교, 병원, 학원, 일반 가게 등 석고벽과 천장텍스 설치 등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 것 같다.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열심히 다녔으나,
필자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과 몇몇 업체의 수금 등이 밀려서 결국 관두게 되었다.
그리고 현장 일울 관두자마자 가족 추천으로 일을 한 곳이 있는데, 너무나 좋지 못한 기억이라 기록만 남긴다.
척추에 들어가는 뭐시깽이인데, 일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아무튼 가족이랑 엮여서 일을 같이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다음 화에 계속.
#2012 #퇴사 #경량철골 #희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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