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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야기 8화 - 휴대폰 키패드 조립공장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8 : 휴대폰 키패드 조립공장 ​ 휴대폰 키 패드라는 것이 요즘 친구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싶다. 옛날 휴대폰은 마치 공학용 계산기처럼 여러 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심지어 반으로도 접혔다. 요즘 갤럭시 폴드의 원조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말이다. 그래서 자주 거는 상대방 전화번호는 외우고 다니고는 했다. 저 사진의 키를 조립하는 공장에서 잠시 일했다.저런 형태의 키패드 판을 실리콘과 접합하여 휴대폰 회사에 납품하는 공장이었다.사진 화질이 조금 안 좋긴 하지만... 아무튼 저런 기계로 앞 열부터 금형에 123키 → 456키 → 789키 → 기타.. 2023. 12. 6.
퇴사 이야기 7화 - 군대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 : 군대 근무기간 : 2년하고 5일 더 (영창 간 것이 아님) ​ 이것도 회사라면 회사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이 경험도 사회생활의 일부이니 작성해 놓는다. 2003년 9월 군번. 군 복무기간을 2년으로 단축시킨다고 정해진 후, 정확히는 2003년 10월 군번부터 딱 2년 복무로 바뀌었다. 그래서 9월 군번인 나는 5일 더 근무했다. ​ 훈련소 2003년 9월이면 역시 태풍 매미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9월 3일 입대 시간 지나서 들어가는 바람에 오리걸음으로 시작한 군 생활은 이틀 정도 소지품 정리에 각종 검사로 시간을 보낸 후 9월 6일 매미.. 2023. 12. 6.
퇴사 이야기 6화 - 대형 마트 재입사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7 : 대형마트 재입사 근무기간 : 군 입대 전까지 3개월 정도 근무 ​ 이상하게 기억에 남은 일이 없다. 이때는 대형마트도 24시간 운영을 하던 시절이라서 야간 조 근무를 한 기억은 있는데, 뭘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베이커리 파트는 입점 형태로 바뀌어서 별도로 운영하는 바람에 베이커리 파트로 다시 돌아가지는 못했다. 근무 자체가 특별한 기억이 없어서 이번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내용이 없다. ​ 번외 편 01 : OO 역 O 번 출구 근처 리어카 음반 판매 근무기간 : 일당을 받고 근무를 한 적은 없으니 별도의 근무기간은 없다. 다만 일종의.. 2023. 12. 6.
퇴사 이야기 5화 - 편의점 2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5 : 편의점 2 근무 기간 : 대1 여름방학 1달 남짓? ​ 이 전 편의점 1. 은 점주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모 대형마트는 이미 자리가 다 찼다고 하여 이번에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며 브랜드는 다른 편의점으로 일자리를 구했다. 대1 여름방학 때 잠깐 하려고 구한 곳이었고, 이 당시 고3 때 친구(라고 적고 원수라고 읽는다.)와 함께 서로 다른 근무 타임으로 입사했는데 이곳 점주가 청소에 진심인 보통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었다. 물론 나는 편의점 경력이 있으니 그냥저냥 무난하게 일했지만 점주는 나만 보면 내 친구의 험담을 가감 없이 펼쳐냈다. .. 2023. 12. 6.
퇴사 이야기 4화 - 대형 마트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4 : 대형 마트 근무 기간 : 고3 겨울방학 기간 ​ 무서울 것 없는 고3의 겨울 방학. 수능도 끝났고 대학 갈 생각이 없었던 나는 바로 일자리를 구했다. 지방 점포만 운영하던 이 대형 마트가 드디어 테스트를 마쳤는지 때마침 서울로 입성한다고 인원을 다수 모집하였다. 어떻게 보면 아르바이트라는 신분이긴 했지만 첫 직장 같은 곳이랄까? 그런 기분이 드는 곳이다. 지금도 몸에 배어있는 일주일간의, 약간은 혹독했던 서비스 교육과, 이름이 박힌 직원 카드라는 것도 목에 걸고 다니고, 직원 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제공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곳에서 진급 .. 2023. 12. 6.
퇴사 이야기 3화 - 편의점 1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3 : 편의점 1. 근무 기간 : 고3 여름방학 기간 야간근무, 방학 이후 가끔씩 주말 출근 ​ 공부 좀 해야겠다 싶어서 신문사를 관두었지만,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 시기, 모두들 중요한 시기라고 하지만 돈 버는 것에 재미가 들었는지, 아니면 고3이 되어서 친했던 친구들은 모두 다른 반이 되고, 진짜 절친인 친구 하나는 외국으로 이민을 가버려서, 반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급변한 분위기에 적응을 못했는지 다시 일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 등교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과학반 후배들과 노는 게 가장 재.. 2023. 12. 6.
퇴사 이야기 2화 - 동네 신문사 지국 1996년부터 2023년까지 다년간 입사와 퇴사를 겪은 경험담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은 부디 필자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 - 회사 02 : 동네 신문사 지국 근무 기간 : 고등학교 2학년 시절, 1년 가까이 ​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고등학생 시절. 저녁 9시부터 작업량에 따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까지 근무시간이다. 지역 광고지 여러 장을 한 묶음으로 정리해 주는 기계를 돌려서 나오는 광고지 묶음을 당일 배달될 신문 사이에 끼워 넣는 작업이다. 근무시간도 하교 후 저녁에 시작이니 적당하고, 노동 강도도 그다지 강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지국장을 포함한 신문사 직원들 모두가 사람이 참 좋았다. 근 1년 가까이 평일에 근무하고, 가지고 싶었던 CD플레이어, MD 플.. 2023. 12. 6.
서태지 15주년 스페셜 에디션 삼성 Yepp P2 MP3P 미개봉 언박싱 01 서태지 1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10,000대 한정 삼성 Yepp P2 MP3P 미개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에 제품이 미개봉인 상태로 한 번도 충전을 시켜본 적이 없어서, 작동여부도 걱정이 되어 드디어 처음 개봉해 보았습니다. 과연 충전도 잘 되고 작동도 잘 될까요? 안되면 눈물날 것 같습니다. 우선 언박싱 첫번째 영상 확인하시죠! https://youtu.be/KN1UgX9Y99c 2023. 8. 9.
추억돋는 카시오 전자사전 엑스워드 EW-B3500 잘 작동될까? CASIO EX-WORD EW-B3500 2011년 3월에 출시했던 전자사전 입니다. 마치 미니 컴퓨터 같지만 컴퓨터는 아니고요, 정말 공부밖에 못하는 기기입니다. 감압식 터치가 가능하며, 마이크로 SD카드에 텍스트 파일을 넣어두면 전자사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건전지가 들어가서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고요, 이어폰 단자를 연결하면 사전에 등록된 단어의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2023. 8. 8.
먹태깡을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편의점에 먹태깡이 들어와있길래 바로 사서 먹어봤어요 먹태와 청양마요의 조합은 사실 맥주안주로도 너무 좋은 조합인데, 과연 이런 부분들을 농심에서 잘 살렸을까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깡의 존재가 희미해질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물론 양심없는 되팔렘들에게 웃돈을 바치면서까지 사먹어야 될 정도는 아니지만, 간만에 맘에드는 과자가 출시된 것은 사실입니다. https://youtu.be/ahl5uht2J_Y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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