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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편도선염이 다시 도져서 한 동안 고생했다.
2년 전 쯤 한번 염증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매년 피로도가 올라간다 싶으면 바로 목이 붓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 편도선염이 터졌을 땐
출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열과 목의 통증이 심했는데,
지금은 쫌 버틸만 한지 출근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참을 만 했다.
하… 출근은 할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라니… 왠지 서글프다.
2.
편도선염이 터지면 꼭 몸살도 함께 온다.
역시나 예정대로 출근할 수 없을 정도의 몸살이 왔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말이였다.
주말을… 주말을 그냥 누워서 보냈다.
3.
이번에는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는 요통도 함께 겪었다.
편도선염이 터진 후, 주말은 몸살과 함께 보냈고,
월요일부터는 남은 편도선염과 요통을 안고 출근했다.
그래도 출근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참을 만 했다.
고통에 익숙해지다보니 몸 걱정보다 출근 걱정부터 한다.
4.
한 동안 출근은 잘 하였으나 고통에 몸부림 치느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나마 이제와서야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월급도 작성하고 있다.
내 건강을 챙겨주는 이 덕에 비타민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
내년은 부디 고통스럽지 않은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사진 : Alex Yu / 보정 : nuh / 글 : Alex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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