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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77

2022년 07월 월급 (月及)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다시 돌아왔다. 직장인으로… 심지어 직장도 늘었다. 물류회사 이사와 언론사 정경부 차장. 매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밤 11시까지 근무 중. 직책이 무겁다.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지난 직장의 상무님이 왜 퇴근을 늦게 하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정치계로 발을 들인 친구는 결국 당선이 되어 정치인으로써 이번 7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의원 타이틀을 가지니 정치인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나쁜 의미의 정치인이 아니라 좋은 의미의 정치인… 근래 2년간 새 출발이니 마지막이니 정말 많았지만 이제는 정말 이번 스토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즐거운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4.
2022년 06월 월급 (月及) : 야구장에 가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가질 못하고 있었는데요. 방역기간 중에도 한번씩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야구장을 운영했지만, 입장권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화면에서 비추어진 야구장 관중 모습은 개인적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몇 칸씩 띄어 앉아서 응원 하느니 그냥 안 가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갈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리두기도 해제되었고, 야구장 입장권을 친구녀석이 구해오는 바람에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확실히 코로나는 계절감기 수준으로 내려 온 듯 합니다.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분들 또는 호흡기에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늘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지만 초창기 코로나의 치사율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 2023. 7. 14.
2022년 05월 월급 (月及) : 잘 못 지냅니다 지난 달에 이어서 선거관련 일을 아직 하고 있어요. 정말 주 7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후보를 돕고 있지요. 그러다가 오랜 지인의 ‘잘 지내냐?’ 라는 연락이 왔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 못 지내는 것 같더군요. 휴식이 없는 삶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6월 1일 제 8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끝나면 조금은 길게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꼭 투표하세요!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4.
2022년 04월 월급 (月及) : 오버 레브 (Over Lev) 제목은 레이싱 용어에서 나온 뜻으로 ‘엔진 회전 수가 위험 수위를 넘긴 것’ 이라는 뜻입니다.. 네, 딱 지금 제 상황입니다.. 택시기사와 손님으로써 만난 인연이, 한 회사의 사장과 부장이 되어, 지금은 구청장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인생이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미친 듯이 바쁜 와중에도 유튜브 편집과 月及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은 조금 급하게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오버 레브가 지속되면 엔진이 망가지거든요. 이번 주말에는 하루 종일 부족한 잠을 충분히 잘 예정입니다. 부디 다음 달에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바라며… 사진 : Alex Yu / 글 : Alex Yu 2023. 7. 14.
2022년 03월 월급 (月及) : 20년 전 추억 속으로 며칠 전에 집에 있는 영상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디스크들이 왜인지 상태가 안 좋은 느낌 같은 것이 들어서 디지털화시키려고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리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정말 싫어하는 ‘유출’을 위한 용도는 아니고, 지극히 ‘개인보관용’으로써 아무래도 디스크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으니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가진 영상 디스크들 중에서는 사실 영화 디스크 몇 편을 제외하고는 본 적이 없는 디스크들입니다. 말 그대로 사거나 선물 받거나 해서 생긴 디스크들인데, 정작 내용물은 본 적이 없었지요. 못 본 디스크들은 대부분 가수 뮤직 비디오나 실황 라이브 디스크들인데요. 그중에 눈에 띄는 디스크가 하나 있었습니다. X JAPAN THE LAST LIVE VIDEO 20년 전에 친한 형님께 받은 .. 2023. 7. 14.
2022년 02월 월급 (月及) : 아닌 것 같지만 재미있다 2월 13일 일요일 오후 3시 휴일의 반 넘게 지나간 오후 3시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촬영 때문에 출연자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촬영이 취소가 되었어요. ‘기회는 오늘이다.’ 저는 곧바로 MinHo Yu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에게 전달할 몇가지 전자제품을 가지고 차 키를 들고 출발합니다. 1. 왕복 140Km가 넘는 운전을 몇시간 내에 함. 2. 맛있는 저녁식사 앞에서 운전때문에 술 한잔 못함. 3. 아이튠즈와 윈도우와 음악CD 리핑을 위한 세팅을 알려줘야 함. 위 3가지 조건만 보면, 뭐 하나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첫번째, 운전? 당연히 키로 수가 늘수록 피로도는 올라갑니다. 하지만 저는 운전이 직업이었던 적도 있을 만큼, 운전이 재미있고 없고를 생각할 단계는 이미 한참 지.. 2023. 7. 14.
2022년 01월 월급 (月及) : 요란하지도 않은 빈 수레 코로나 백신 접종 1차 맞을 때는 분명 반팔 옷차림으로 맞았는데, 벌써 3차 시기가 되어 며칠 전에 맞고 왔어요. 1차 맞을 때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것저것 시작해보았는데요. 아직 빈 수레일 뿐 아니라 요란 하지도 않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유튜버, 블로거, 사진판매, 스트리머까지… 일단 이것저것 시작은 했는데, 수익화까지는 멀고도 험하네요. 그렇다고 에라 못하겠다 수준은 아니라서 아직 붙잡고 있습니다. 뭔가 요란하기라도 하면 확신이라도 들겠지만, 이게 조금 애매하네요. 그래도 시작하기로 했으니 몇달은 더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아는 넓지 않은 인맥들이 모두 나로 인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려는 것들이 더욱 커지면 많은 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2023. 7. 14.
2021년 12월 월급 (月及) : 끝이자 시작 이제 2021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달의 사진정리 글의 답장은 한 건도 오지 않았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연락을 하며 지내던 친구들은 항상 제가 사진을 보내주었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들이 혹시나 사진정리 글을 보고 제게 메일을 보낼까 싶었지만, 평소에도 연락 안되는 사람들이 메일로 보낼 리 만무하지요. 그렇다면 지난 달에 왜 저런 글을 올렸는가? 그 이유는 nuhthings 사이트의 운영 기간도 길었고, 그 때 연락하던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 nuhthings 사이트를 알고 있어요. 혹시나 내 소식이 궁금해서 이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역시 사람 관계라는 건 의외의 냉정함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누군.. 2023. 7. 13.
2021년 11월 월급 (月及) : 사진정리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오랜 숙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진의 정리 인데요. 이 사진이라는 것이 컷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정리하는 것이 너무 어렵더군요. 보통은 카메라 기본설정에서 크게 변경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사진을 찍고 나서 파일명을 보았을 때 해당 카메라가 몇 컷을 찍었는지 한번에 보기 편하거든요. 마치 자동차와 같이 카메라를 중고로 판매할 때 몇 컷까지 셔터가 움직였는지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기화 같은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파일 이름이 순서대로 진행되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게 지금 와서 보니 별 필요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중고로 팔 만한 카메라도 없을 뿐더러, 5만컷 10만컷 이렇게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일명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년월일-시분초_기종.. 2023. 7. 13.
2021년 10월 월급 (月及) : 마음가짐 나름 멋지고 깔끔하게 퇴사 (또냐?) 후 코로나 백신 1차를 접종하러 갔어요. 이번 퇴사는 제가 무언가 하고싶은 것을 하려는 마음으로 한달 이상 전에 미리 얘기를 했던 부분이고, 아무런 문제없이 회사에서 원하는 만큼 업무를 다 하고 퇴사를 하였으므로, 오랜만에 마음의 짐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퇴사를 하였습니다. 퇴사 다음날 백신 접종일 이었고, 접종 후 푹 쉴 요량으로 집에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내 걱정을 가장 많이 해주는 nuh의 전화가 왔어요. “접종 맞은 데는 괜찮냐? 몸은 좀 어때?” 서로 안부를 묻고 그는 곧 저에게 바로 밖에 나가보라고 하더군요. 석양이 너무 예쁘다며, 자기가 이런 얘기 잘 안하는데 오늘은 장난 아니라며 얼른 나가보라고… 사실 저는 마음에 뭔가 걸리는 것이 있으면 그것..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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